Tech Economy

‘불법유통’에 몸살 앓던 카카오픽코마, 결국 유럽 사업 철수 결정

‘불법유통’에 몸살 앓던 카카오픽코마, 결국 유럽 사업 철수 결정

유럽시장 진출 3년 만에 철수, 카카오픽코마의 고민은 ‘불법유통’NHN도 동남아 시장 철수, “지적재산권 보호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美·日선 우상향 실적 그래프, 과금 의지 높은 시장 위주로 사업 전개될 듯 카카오의 웹툰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유럽시장에 진출한 지 약 3년 만에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유럽 웹툰 시장 성장이 당초 예상보다 더디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픽코마 유럽 현지 법인 철수, 플랫폼도 서비스…

역외탈세에 역량 집중한 국세청, 쿠팡 비정기 세무조사 착수? “정황 포착했나”

역외탈세에 역량 집중한 국세청, 쿠팡 비정기 세무조사 착수? “정황 포착했나”

쿠팡에 비정기 특별세무조사 착수, 역외탈세와 관련 있을까역외탈세 실적 끌어 올린 세무당국, ‘검머외’ 적발에도 집중관례까지 깼다? 그간 소극적이던 국세청, 내부 기조 변화 움직임 세무당국이 유통업계 공룡이자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4~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조사가 아닌 비정기 조사다. 쿠팡 측은 통상적인 세무조사일 뿐 특별 세무조사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쿠팡과 연계된…

3nm 2세대 공정 본격화한 삼성, TSMC·애플 넘어 독자적 입지 구축하나

3nm 2세대 공정 본격화한 삼성, TSMC·애플 넘어 독자적 입지 구축하나

갤럭치 워치7에 AP 엑시노스 W1000 활용, 3nm 2세대 라인 생산 시작애플에 ‘강펀치’, 3nm 신기술로 삼성만의 독점적 지위 확보 나서수율 등에서 강점 보이는 TSMC, 삼성의 출구전략은 ‘수직계열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정인 3나노미터(nm) 2세대 라인에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 첫 타자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7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W1000(가칭)이다. 삼성전자의 3nm 제품 양산은 대만…

‘가전계 TSMC’ 中 메이디, 한국 시장 상륙 본격화

‘가전계 TSMC’ 中 메이디, 한국 시장 상륙 본격화

메이디, 롯데하이마트와 유통 계약 체결해 한국 진출”1인 가구 가성비 소비 노린다” 소형 가전 부문에 총력중소기업 대거 분포한 소형 가전 시장, 본격 지각변동 위기 중국 3대 가전사 중 하나인 ‘메이디(美的集团)’가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롯데하이마트와 직접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가전업계에서는 메이디가 1인 가구용 소형 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 국내 영향력을…

지분 매각 부정하던 한미그룹, EQT파트너스에 사이언스 지분 50%+α 매각한다

지분 매각 부정하던 한미그룹, EQT파트너스에 사이언스 지분 50%+α 매각한다

지분 매각 본격화한 한미그룹, ‘급전’ 마련 나선 이유는매각 대상 지분 50%+α, 막판 쟁점은 경영권 보장 여부바이오의약품 전환 계획에 자금 부족 가시화, ‘최종 결단’ 내렸나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가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의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50%가 넘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해 약 1조원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그룹, EQT파트너스에 지분 매각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한미그룹 오너…

자율주행 기능 과장했다?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 받는 테슬라, ‘젖줄’에 치명상 위기

자율주행 기능 과장했다?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 받는 테슬라, ‘젖줄’에 치명상 위기

미 검찰, “주행 보조 기능을 완전자율주행인 것처럼 속였다””자율주행에 공 들여왔는데” 테슬라, 업계 ‘신뢰’ 뚝뚝中 내 로보택시 도입 긍정 검토 중이지만, “혐의 확정 시 백지화될 수도” 미국 검찰이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자사 차량의 주행 보조 기능을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인 것처럼 소비자와 투자자를 속였다는 게 골자다. 만일 사기 혐의가 확정될 경우…

“AI 株 과대평가 돼 있다” 월가의 전설, 엔비디아 투자 축소

“AI 株 과대평가 돼 있다” 월가의 전설, 엔비디아 투자 축소

드러켄밀러 “AI 주 단기적 과대평가”, 엔비디아 대거 매도단독 질주 엔비디아 잡아라, 바짝 추격나선 빅테크 기업들삼성·구글·인텔·퀄컴·ARM 등 엔비디아 대항 연맹도 인공지능(AI) 및 기술주를 대표하는 반도체칩 생산기업 엔비디아의 투자가치가 다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엔비디아 주가가 오를 만큼 오른 데다 최근 엔비디아의 독식을 막기 위한 후발주자들의 굴기가 거세기 때문이다. 억만장자 투자자, 엔비디아 베팅 줄였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1.72%…

KT 메타라운지 서비스 종료, 메타버스 ‘탈출구’ 찾기에 집중하는 기업들

KT 메타라운지 서비스 종료, 메타버스 ‘탈출구’ 찾기에 집중하는 기업들

KT 메타라운지, 신규고객 없어 4월 서비스 종료다른 기업들도 부서 폐쇄, 구조조정 등 사업 축소생성형 AI에 관심 빼앗겨, 글로벌 투자도 70%↓ KT가 기업 간 거래(B2B)용 메타버스 상품 서비스를 출시한 지 약 1년 반 만에 종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메타버스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통신사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또한 이용자 성장세가 꺾이는…

엔씨소프트 조직 분사·권고사직 추진, 실적 하락 장기화에 경영 쇄신 본격화

엔씨소프트 조직 분사·권고사직 추진, 실적 하락 장기화에 경영 쇄신 본격화

실적 부진에 위기 맞은 엔씨소프트, 본격적으로 인력 감축 나선다감축 방식은 ‘권고사직’으로 가닥, “주요 인력 대거 이탈 막겠단 취지”TL 실패로 추락에 ‘가속력’, “엔씨소프트만의 신동력 찾아야” 연이은 실적 부진으로 공전의 위기를 겪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조직 일부를 분사하고 일부 인력을 감축하는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권고사직 프로그램도 이달 중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직원 대상 조직개편안 방향성 공유 9일 업계에 따르면…

美 상무부, 챗GPT 등 첨단 AI 기술도 中 수출 제한 검토

美 상무부, 챗GPT 등 첨단 AI 기술도 中 수출 제한 검토

미국 정부, 첨단 AI 소프트웨어에 중국 접근 막는다 ‘클로즈드 소스’ AI 모델 수출 제한, 새로운 규제 검토한국, 대만 등 동맹국에 대중국 제재 동참 압박할 수도 미국 정부가 챗GPT 등 첨단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에 중국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가드레일’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견제가 미 통상정책의 최우선 순위며 대중국 투자 등을 통해 얻는 상업적…

1분기 어닝 쇼크 기록한 쿠팡, 공격적인 투자로 입지 강화 노린다

1분기 어닝 쇼크 기록한 쿠팡, 공격적인 투자로 입지 강화 노린다

쿠팡, 파페치 부진·C커머스 약진 등으로 실적 둔화C커머스 공세에 맞서 ‘국내산 제품’ 라인업 강화 예정와우 멤버십 혜택 강화, 물류센터 확보 등 공격적 투자 박차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선두 주자 쿠팡이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 인수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실적 부진 및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의 국내 영향력 확대 등 악재가 누적된 결과다….

재무 상황 빨간불 켜진 SK, 지주사부터 계열사까지 줄줄이 ‘자산 유동화’ 착수

재무 상황 빨간불 켜진 SK, 지주사부터 계열사까지 줄줄이 ‘자산 유동화’ 착수

‘탈통신’ 속도 내는 SKT, 투자 자금 마련 착수연이어 자산 매각하는 SK 계열사들, 원인은 지주사에?삐걱이는 SK 재무 구조, 지출 느는데 수익은 ‘지지부진’ SK텔레콤(이하 SKT), SK하이닉스 등 SK그룹 계열사가 줄줄이 자산 유동화를 시도하고 있다. SK의 재무 상황이 눈에 띄게 악화한 가운데, 각 계열사가 자산 매각을 통해 적극적으로 현금을 확보해 나가는 양상이다. SK 역시 자산유동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며…

SK하이닉스, 中 국영기업에 파운드리 지분 절반 매각

SK하이닉스, 中 국영기업에 파운드리 지분 절반 매각

中 현지법인 지분 49.9%, 우시 투자社 WIDG에 매각반도체 시장 70% 차지하는 레거시 반도체 시장 공략SK하니익스 “사업 개편에 따른 조치, 사업축소 무관”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자회사의 지분 절반가량을 중국 우시 지방정부의 투자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달 지분 양도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힌 뒤 한 달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조치로 중국 현지 기업의 저가 공세에 대응해…

‘빅테크 전쟁터’ 된 AI 칩 시장, 엔비디아 독점 구조 흔들리나

‘빅테크 전쟁터’ 된 AI 칩 시장, 엔비디아 독점 구조 흔들리나

구글·메타·MS·인텔 등 줄줄이 ‘자체 AI 칩’ 개발AI 시장 참전 늦은 애플도 개발 움직임 본격화AI 칩 시장 80% 거머쥔 엔비디아, 추후 입지는 유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AI(인공지능) 칩’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장 독과점 구조가 AI 칩 품귀 현상을 낳은 가운데, 빅테크 업계의 시장 주도권 경쟁이 거대언어모델(LLM) 부문에서 자체 AI 칩과 중앙처리장치(CPU) 개발…

애국소비에 맥 못추는 테슬라, 中 수요 부진 만회 위해 ‘소방관’ 급파

애국소비에 맥 못추는 테슬라, 中 수요 부진 만회 위해 ‘소방관’ 급파

테슬라 2인자, 텍사스 본사에서 중국으로 다시 파견애국소비 열풍에 따른 중국 시장 판매 부진 대응 차원테슬라 ‘FSD’로 중국 시장 반전 기대, 업계는 ‘글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판매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관’을 중국에 급파할 예정이다. 지난달 머스크는 중국 깜짝 방문 당시에도 그를 대동했는데 몇 주 만에 다시 중국으로 파견한 것이다. 애국소비로 인한 중국 내 부진으로…

‘리뉴드폰’ 판매 초석 다진 삼성전자, 중고폰 시장 지각변동 예상

‘리뉴드폰’ 판매 초석 다진 삼성전자, 중고폰 시장 지각변동 예상

삼성전자, 조직 신설하며 국내 리뉴드폰 출시 채비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가계통신비 절감’ 주문 반영통신업계 ‘메기’의 중고폰 시장 참전, 업계 상황 격변 전망 삼성전자가 국내 중고 휴대폰(이하 중고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중고폰 사업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 국내 리뉴드(Re-Newed)폰 판매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중고폰 판매가 관련 시장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AI 특화 ‘M4 칩’ 공개한 애플, AI로 판매량 부진 기조 뚫는다

AI 특화 ‘M4 칩’ 공개한 애플, AI로 판매량 부진 기조 뚫는다

AI 앱 최적화된 M4 칩, 신형 아이패드에 본격 탑재조만간 노트북·데스크탑 ‘맥’ 제품에도 M4 칩 쓰인다 줄줄이 미끄러지는 주요 기기 매출, AI가 ‘터닝 포인트’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 칩 ‘M3’ 등판 7개월 만에 AI 특화 차세대 칩 ‘M4’를 선보이고, M4를 탑재한 아이패드 신형 모델을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C커머스의 국내 시장 장악 속도 ‘주춤’, 발암물질 검출·짝퉁에 등돌린 소비자들

C커머스의 국내 시장 장악 속도 ‘주춤’, 발암물질 검출·짝퉁에 등돌린 소비자들

1분기 해외 직구에서 중국 비중 역대 최대유해성분·배송·짝퉁 등 소비자 민원 폭증이용자 불만 증가, 추가 시장 확대에 걸림돌 올해 1분기 해외 직접구매(직구)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온라인 쇼핑몰, 이른바 C커머스의 국내 공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배송·반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잇단 발암물질 등 유해성분 검출로 인해 추가…

‘배민클럽’으로 구독경제 맞불 놓은 배달의민족, 구독 피로 넘어 시장 안착 가능할까

‘배민클럽’으로 구독경제 맞불 놓은 배달의민족, 구독 피로 넘어 시장 안착 가능할까

구독제로 고객 끌어모은 쿠팡, 배달의민족도 ‘배민클럽’ 출시 나섰다전환비용 높이는 구독제, 유동 고객의 ‘충성고객화’ 노리는 플랫폼들구독 포화 상태로 접어든 시장, ‘후발주자’ 배민클럽 성공할 수 있을까 배달의민족이 유료 구독제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 쿠팡이 유료 구독 서비스인 와우회원을 통해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가운데 배민도 본격적인 구독 경쟁에 합류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선 배민의 구독제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는 어려울 수…

‘무빙’과 함께 끝나버린 전성기, 디즈니+ 이용자 수 감소 본격화

‘무빙’과 함께 끝나버린 전성기, 디즈니+ 이용자 수 감소 본격화

4월 디즈니+ MAU, 국내 주요 OTT 5개사 중 최하위’무빙’ 흥행 이후 소비자 잡아둘 콘텐츠 부족했다줄줄이 흥행 실패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활로 어디에 한국 진출 당시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꼽히던 디즈니+가 국내 시장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용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최근 선보인 새 오리지널 콘텐츠 ‘지배종’마저 이렇다 할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다. 디즈니+는 올해 하반기까지 다양한 오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