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nalyst Hyojung Lee

지역기반 원격진료 플랫폼 ‘메듭’, 성공적인 프리A 투자 유치

지역기반 원격진료 플랫폼 ‘메듭’, 성공적인 프리A 투자 유치

지난 21일 지역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듭(MEDB)’이 6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듭’을 운영하는 메디르는 2021년 10월 퓨처플레이와 500 글로벌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지난해 3월, 메듭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한지 두 달 만에 카카오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이 30억원을 넘겼다. 또한 지난해 12월 IMM인베스트먼트와 KT인베스트먼트, 기존 투자사인 500 글로벌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미국에서 출발한 영어 회화 학습 앱 스픽, ‘AI 프리토킹’ 기능 신규 출시

미국에서 출발한 영어 회화 학습 앱 스픽, ‘AI 프리토킹’ 기능 신규 출시

투자 혹한기 상황에서도 최근 3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스픽이지랩스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 영어 학습 앱 ‘스픽’에 새로운 기능인 AI 튜터(AI tutor)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I 튜터는 원어민 교사 없이도 AI와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자신에게 역할과 상황을 무엇이든 설정할 수 있으며, AI는 상황, 맥락, 분위기에 맞춰 실제 원어민과 같은 대화를 구사하게…

‘왓챠 백기사’로 나선 스테이지파이브, 모비데이즈와 지분 투자 추진

‘왓챠 백기사’로 나선 스테이지파이브, 모비데이즈와 지분 투자 추진

카카오 통신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국내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의 지분 투자에 나선다. 2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는 왓챠 지분 투자를 위해 모비데이즈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컨소시엄 규모는 약 150억~200억원 수준이며, 스테이지파이브와 모비데이즈가 컨소시엄의 주축이 돼 VC를 대상으로 투자 자금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왓챠의 투자 전 기업가치를 200억원으로 제시하며 인수전에 뛰어든 바 있다. 하지만 왓챠 기존…

시니어 배송원과 함께하는 배송 플랫폼 ‘옹고잉’, 프리A 투자 유치

시니어 배송원과 함께하는 배송 플랫폼 ‘옹고잉’, 프리A 투자 유치

시니어 인력 기반 정기배송 대행 플랫폼 ‘옹고잉’을 운영하는 내이루리가 11억 8,000만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주주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투자를 이어갔으며,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고벤처개인투자조합, 브이엔티지(VNTG)가 신규 참여했다. 옹고잉은 시니어 배송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물류 정기배송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발생 정기배송 물량은 14만 5,000인분 규모다. 내이루리는 지난…

빚 못 갚아 ARS 신청한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 “400억 투자 유치로 살아나나”

빚 못 갚아 ARS 신청한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 “400억 투자 유치로 살아나나”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의 운영사인 메쉬코리아가 400억원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OK캐피탈로부터 경영진의 지분을 담보로 빌린 360억원을 갚지 못해 법원에 ARS(Autonomous Restructuring Support, 자율적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를 신청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메쉬코리아의 창업자인 유정범 의장은 지난 26일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유치한 투자금 400억원으로 내년 2월까지 채무를 모두 상환하고 회사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메쉬코리아에…

소상공인 위한 스마트 상점 솔루션 업체 ‘넥스트페이먼츠’,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소상공인 위한 스마트 상점 솔루션 업체 ‘넥스트페이먼츠’,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인건비는 소상공인이 업체를 운영할 때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다. 최근 주휴수당 폐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고 뉴스에서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바뀔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발 빠른 소상공인들은 키오스크를 도입해 구인난을 해결하고 인건비를 줄이려고 시도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된 고민 해결을 위해 스마트 상점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한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게서 프리…

온다 매니지먼트·트레블로지, MOU 협업으로 ‘신사업 확장’ 노린다

온다 매니지먼트·트레블로지, MOU 협업으로 ‘신사업 확장’ 노린다

21일, 호텔 개발 및 위탁운영 전문기업 온다 매니지먼트와 트레블로지 아시아가 의기투합해 투자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양 사는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숙박 시설 공동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 사 모두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하고 있어 MOU가 어떤 이익을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호텔 및 숙박 자산을 보유한 트레블로지와…

액시엄스페이스에 5,000만 달러 투자한 보령, “미래 우주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확장 나선다”

액시엄스페이스에 5,000만 달러 투자한 보령, “미래 우주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확장 나선다”

제약회사 보령이 21일 이사회를 열고, 세계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선도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Inc.)’에 5,000만 달러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령은 올해 초 “향후 다가오는 우주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주 헬스케어 관련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겠다”는 목표를 갖고 CIS(Care In Spac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지난 4월부터 액시엄, NASA, 하버드, MIT 등 우주 산업…

공유 킥보드 서비스 운영하는 ‘휙고’,  로카모빌리티와 손 잡고 교통카드 결제 시범운영

공유 킥보드 서비스 운영하는 ‘휙고’, 로카모빌리티와 손 잡고 교통카드 결제 시범운영

공유 킥보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휙고가 교통카드 전문회사 로카모빌리티와 손잡고 교통카드형 공유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교통카드를 통해 공유 킥보드로 버스나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사용방식도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익숙한 교통카드 터치(태깅)방식으로 거부감없이 간단하다. 휙고는 한 달 동안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인근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교통카드 결제형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카드 사용…

판례 검색 전문 스타트업 ‘엘박스’, 시리즈B 180억 뭉칫돈 유치

판례 검색 전문 스타트업 ‘엘박스’, 시리즈B 180억 뭉칫돈 유치

판결문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는 엘박스(LBox)가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다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다음달 추가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시리즈B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엘박스는 전국 각급 법원 판결문부터 뉴스, 참고문헌에 이르기까지 일괄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법률 데이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5년간 기업 전문…

제조기업용 MRO 운영사 올트, 프리A 1차 투자로 14억 유치, 고객사 확대에 초점 맞춰

제조기업용 MRO 운영사 올트, 프리A 1차 투자로 14억 유치, 고객사 확대에 초점 맞춰

제조기업용 MRO(유지·보수·운영에 필요한 물품) 서비스를 운영하는 올트가 14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1차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프리 시리즈A로 총 35억원 규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2차 투자도 곧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올트는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MRO 통합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에 맞는 최적의 공급사를 매칭해 구매 정보…

바이오 IPO 공모금 ’10분의1’로 축소, 시장 다지기 해로 삼아야

바이오 IPO 공모금 ’10분의1’로 축소, 시장 다지기 해로 삼아야

바이오·제약·헬스케어 기업 상장(IPO)이 올해 양과 질에서 모두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하반기에나 투자 환경이 해소될 전망이다. 올해 유가증권·코스닥에 상장(신규, 이전 포함)한 바이오·제약·헬스케어 기업 공모 금액은 3,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야 공모금 약 4조2,000억원에서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들어, 2016년 2,900억원(코스닥 상장 기준)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IPO업체 숫자 역시 지난해 절반으로 줄었다. 올해 초부터…

동남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플루고, 인도네시아 성장세 기반으로 900만달러 투자 유치

동남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플루고, 인도네시아 성장세 기반으로 900만달러 투자 유치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올인원 전자 상거래 플랫폼 플루고(Plugo)가 900만 달러(약 117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가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주도로 본엔젤스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마하누사 캐피탈, 프로디지 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이 함께했다. 플루고는 지난 10월 방경민 대표가 싱가포르에 창업한 D2C 전자상거래 서비스 솔루션이다. 방 대표는 2016년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솔루션 서비스 토코톡을 운영하는 코드브릭을 창업한 바…

스마트팜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이끄는 농업의 미래

스마트팜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이끄는 농업의 미래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36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하며 시리즈 A 라운드를 닫았다. 아이오크롭스는 기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중기부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2020년 네덜란드 세계농업인공지능대회(AGC) 세계 3위 수상, 2021년 네덜란드 Wageningen University가 주관한 Public-Private Partnership 실증연구 프로젝트로 꼽히기도 했다. 아이오크롭스의 강점은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자율주행 예찰…

[기자수첩] 챗GPT, 과대광고 한 차례 지나가면 가라 앉을 듯?

[기자수첩] 챗GPT, 과대광고 한 차례 지나가면 가라 앉을 듯?

챗GPT 출시 2주일이 지난 가운데, 미국의 초·중·고교들에서 시험을 챗GPT로 대신 치렀다는 사례가 나오는 등, 실제 활용도가 기대보다 높을 것이라는 경험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반면, 대학 교수진들을 필두로 한 전문가 집단은 전문성이 전혀 없는 답변을 내놓는만큼, 기존의 로봇형 채팅 서비스보다 조금 더 발전한 상태일 뿐, 인간의 전문적인 업무를 대체하는 것을 어려울 것이라는 반박을 내놓는다. 챗GPT, 과대광고인가?…

개인투자조합 GP 의무출자비율 5%→3% 완화, 대형화 기대

개인투자조합 GP 의무출자비율 5%→3% 완화, 대형화 기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개인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GP)의 의무출자 요건을 완화한다. GP의 의무출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규모 있는 대형 개인투자조합의 등장이 기대된다. 중기부는 13일 개인투자조합 GP의 자격요건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개인투자조합 결성 애로를 해소하고, 조합 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령의 주요 개정 내용은 개인투자조합 GP의 의무출자 요건…

바이오노트, 결국 시총 1조원 밑으로 상장 결정

바이오노트, 결국 시총 1조원 밑으로 상장 결정

바이오노트가 결국 18,000원~22,000원 밴드의 공모가를 포기하고 9,000원에 상장을 결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7개 기관이 참여했다. 당초 바이오노트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18,000 ~ 22,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최대 2,8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공모가 하향조정으로 공모금액은 공모금액은 936억원으로 축소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9,170억원수준이다. 2조원 몸 값을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축소된 셈이다. 바이오노트는 오는 13일, 14일에 청약을 거쳐 12월…

스톤브릿지, 5년전 400억 투자한 벤처펀드 1,685억 회수, IRR 기준 37.9%

스톤브릿지, 5년전 400억 투자한 벤처펀드 1,685억 회수, IRR 기준 37.9%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017년에 결성한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이하 성장디딤돌) 청산을 완료했다. 4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해 1,685억원을 회수하며 청산수익률(Net IRR)을 무려 37.9%나 기록하게 됐다. 이번 성장디딤돌 펀드가 투자한 곳은 두나무, 크로키닷컴, 수아랩, 원티드랩, 제주맥주 등 20개 기업이다. 언급된 기업들은 사업의 부침을 겪은 곳들도 있으나, M&A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안겨준 동시에 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들이다. 벤처펀드 성공의 비결 지난해 12월에…

스타트업 투자 유치 깜깜, 다운라운드도 감당하는 분위기로

스타트업 투자 유치 깜깜, 다운라운드도 감당하는 분위기로

벤처투자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수익을 내는 스타트업들마저도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투자 유치가 어려워지자 일부 스타트업들은 벤처투자업계의 금기어였던 ‘다운라운드(Down Round, 기존보다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받는 행위)’에도 거리낌이 없는 분위기다. 자칫 폐업 절차를 밟아야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운라운드로 업계에 말이 오르는 가장 유명 인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운영하는 왓챠다. 왓챠는 지난해 말 기업 가치가 5,000억원이라는 말이 나왔으나, LG유플러스에 매각이 진행 중인…

바이오노트 결국 공모가 낮춰, 코로나-19 특수 끝나면 지키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바이오노트 결국 공모가 낮춰, 코로나-19 특수 끝나면 지키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올 하반기 바이오 업계 상장의 최고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던 바이오노트가 지난 8일에 있었던 기관 수요예측에서 매우 부진했다는 소식이다. 결국 공모가를 크게 낮추고 신주·구주 모두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8일의 기관 수요예측이 기대 이하였던 것으로 나타나자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액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및 한국투자증권과 논의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