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10월 1주차 – 샘 알트만은 AI 자동 결제 지원에 나섭니다

모나쉬 대학교 연구진, 살아있는 뇌 신경망 3D 인쇄 성공 넷플릭스 DVD 대여 사업 종료 와튼 연구진 “AI는 저성과자에게 큰 도움”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 이슈 요약

AI 결제: B2B 결제 스타트업 슬로프가 최근 3천만 달러(약 40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슬로프는 앞서 Y콤비네이터에 이어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도 투자한 유망 기업입니다. 알트만은 “B2B 결제 경험을 재편하고 이 분야를 디지털 시대로 이끌고자 하는 슬로프의 도전은 대담하다”며 “이것이 바로 그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뉴런 공예: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모나쉬대학교의 과학자들은 쥐의 뇌세포로 구성된 살아있는 신경망을 3D 프린팅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코딩에서 직업으로: 걸스후코드(Girls Who Code)가 면접 준비 프로그램과 리더십 아카데미를 시작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프로그램은 학기 단위로 운영됩니다. 걸스후코드는 기술 분야의 ‘성별 격차(gender gap)’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로, 2012년 창립 이래 10년 동안 50만 명 이상의 학생들과 함께했습니다.

저작권 충돌: 존 그리샴(John Grisham), 조디 피콜트(Jodi Picoult), 조지 R.R 마틴(George R.R. Martin) 등 17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AI가 자신들의 저작물을 허가 없이 사용하고 있다며 오픈AI를 ‘막대한 규모의 체계적 절도’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작가들은 지난달 19일 뉴욕 연방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오픈AI를 ‘대규모의 체계적인 절도에 의존하는 거대 상업 기업’이라고 표현하며, 자신들의 저작권에 대한 노골적이고 유해한 침해를 주장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 스마트폰 중독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세상이 도래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는 앱 이용도 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병 주고 약 주고를 넘어 병과 약이 한 몸이 된 꼴입니다. 대표적인 스마트폰 차단 앱으로는 콜드터키(ColdTurkey), 포커스미(FocusMe), 포레스트(Forest) 등이 있습니다.

정의 실현: 우버 이츠가 도입한 음식 배달 로봇의 카메라 영상이 법원에서 증거 영상으로 사용됐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버 이츠의 로봇을 훔치려다 실패한 혐의로 기소된 두 남성을 유죄로 판결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한 협동: 그레이스 호퍼 셀레브레이션(Grace Hopper Celebration)은 여성 개발자들을 위한 해외 컨퍼런스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여성 SW 엔지니어 및 기술 창업자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올해는 다수의 남성들이 이력서를 들고 행사장을 찾아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운영사 측은 미 연방의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이들의 참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작별 인사: 넷플릭스가 이번 주 마지막 ‘빨간 봉투’ 배송을 끝으로 DVD 대여 사업을 종료합니다. 빨간 봉투는 넷플릭스가 26년 전 처음 시작한 DVD 우편(택배) 대여 서비스입니다. OTT 플랫폼 사업과 함께 직접 영화·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DVD 대여 사업을 완전히 접기로 결정한 겁니다.

진짜로?: 2020년 출시된 프랑스 소셜미디어 앱 ‘비리얼(Bereal)’은 이름처럼 ‘날 것 그대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애플 앱 스토어의 ‘올해의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기준, 전년보다 사용자 수나 다운로드 수가 대폭 감소하는 등 비리얼의 열기가 급격하게 식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리얼 측은 여전히 “건강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업계에 떠도는 위기론을 일축했습니다.

사회적 변화: X(구 트위터)의 대안 플랫폼으로 통하는 마스토돈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부금이 488% 증가해 총 325.9만 유로(약 46억7,252만원)를 기록했습니다. X의 평판이 나빠질수록 마스토돈이 이득을 보는 모양새입니다.

지속력: 최고의 슈팅게임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양자 냉각: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수랭식으로 냉각할 수 있습니다. 소니에 따르면 PS5를 눕혀도 세워도 냉각 성능이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학습: 저성과자에게 큰 도움 되는 AI

와튼스쿨의 연구진이 생성 AI 도구가 다양한 업무에서 컨설턴트의 성과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특히 저성과자의 스킬 레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는 이전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며, 인력 구조 조정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 향수’ 분야를 개척하는 스타트업

최근 뷰티 브랜드들이 AI와 뇌 과학을 결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차분함, 행복감, 졸음과 같은 특정한 감정 반응을 유발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향수를 AI를 활용해 만들고 있죠. 네덜란드 AI 향수회사 에브리휴먼의 공동 창립자 아나히타 메카닉은 “알고리즘 향수에 대한 자사의 관심은 사람들이 직접 향기를 만들고 접할 수 있는 접근성”이라고 말합니다.

텍스트 크리에이터의 등장?

지난 8월부터 X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이용자에게 수익 공유를 개시했습니다. 수익 공유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X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블루 체크’ 구독자여야 합니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올린 글의 조회수 합이 1,500만 이상이어야 하며, 팔로워도 500명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조건을 달성한 크리에이터들이 X로부터 지급받는 금액은 약 2,000만 달러(약 272억원)에 달합니다.

‘인간이 아닌’ 창작자

생성형 AI 미드저니로 만든 작품인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éâtre D’opéra Spatial)’은 지난해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연례 예술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일약 유명세를 얻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을 반납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콜로라도 법원은”인간이 제작하지 않은 작품은 저작권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판결을 내리며 우승 타이틀을 박탈했습니다.

IPO 시장 활성화

올해는 소프트뱅크의 칩 제조업체 Arm 홀딩스, 미국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 마케팅 소프트웨어 업체 클라비요 등 주목할 만한 기업들의 상장이 있었습니다.

해외 투자 소식

감마스왑이 아비트럼 네트워크에서 출시됐습니다.

자동 PTT 제작회사 톰(Tome)이 ‘챗GPT보다 나은’ 도구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 알파센스가 25억 달러(약 3조3,975억원) 가치에 도달했습니다.

샘 알트먼이 B2B 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2B 결제 스타트업 슬로프를 후원합니다.

생성 AI 기반의 코파일럿 기업인 넥서스플로우가 1,060만 달러(약 144억540만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뮤어AI(Muir AI)가 제품의 탄소 발자국 계산을 위한 325만 달러(약 44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AI vs. iPhone: Sam Altman is re-inventing the phone 

Quick Hits

AI vs. iPhone: Sam Altman re-invents the phone.

Cerebral craft: Lab 3D prints a neural network.

Code to career: Girls Who Code targets jobs.

Copyright clash: Authors beg out of OpenAI training.

Digital detox: ‘Monk mode’ gains devotees.

Delivering justice: Uber Eats bot thwarts kidnappers.

Fair co-opt: Men flood women’s tech job fair.

Flick farewell: Netflix mails last DVD.

For real?: BeReal pushes back at naysayers.

Social shift: X’s loss is Mastodon’s gain.

Staying power: Call of Duty clocks two decades.

Quantum chill: You can water-cool your PS5.

Study: AI helps low performers most

Wharton researchers found that generative AI tools significantly enhanced consultants’ performance across various tasks, acting as a skill-leveler especially for lower performers. The study aligns with previous findings, hinting at potential workforce restructuring in which highly skilled workers tackle specialized tasks.

Startups pioneer ‘algorithmic perfumery’

Beauty brands are merging AI and brain science to create fragrances designed to trigger specific emotional responses such as calm, euphoria, or sleepiness. “My interest in algorithmic perfumery is the access it provides to people to engage with scent directly,” says EveryHuman co-founder Anahita Mekanik.

Creators cash in on … xeets?

The company formerly known as Twitter has paid out nearly $20M to creators since it began sharing ad revenue for verified users who meet certain metrics with their xeets.

‘Non-human’ creations

Théâtre d’Opéra Spatial, an AI-generated image that won first place at the 2022 Colorado state fair annual art competition, was stripped of its title after a court ruled that copyright protection “excludes works produced by non-humans.” IPO market gets a boost

High-profile debuts from Arm Holdings, Instacart, and Klaviyo highlight a bumper crop of IPOs after a long drought.

Recently Funded

GammaSwap, launched on the Arbitrum network.

Tome, Was named in list to tools “better than ChatGPT.”.

AlphaSense, Reaches $2.5B Valuation in Big Day for AI Funding.

Sam Altman Backs Slope to Fix B2B Payments.

Nexusflow Raises $10.6M to Advance Generative AI.

Muir AI Raises $3.25M to Calculate Product Carbon Imprints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