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nalyst Sehwa Kim

모빌리티 기업 ‘주가 급락’하자, VC 펀딩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모빌리티 기업 ‘주가 급락’하자, VC 펀딩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전동스쿠터, 배달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투자 수요가 최근 급감하고 있다. PitchBook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모빌리티 기술 기업에 대한 VC의 총 거래량은 총 191건으로 61억 달러(약 7조9,000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422건, 216억 달러(약 28조8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애그테크 기업 ‘바워리 파밍’, 투자 부진으로 재정 위기 직면

애그테크 기업 ‘바워리 파밍’, 투자 부진으로 재정 위기 직면

최근 수직농업(Vertical farming) 스타트업 바워리파밍(Bowery Farming)이 자금 조달의 어려워지면서 재정적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구글벤쳐스(GV)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등으로부터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받기도 했지만 애그테크(AgTech) 분야의 투자 부진으로 기업 가치가 하락하고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이미 여러차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공룡 엔비디아’의 상대가 될까?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공룡 엔비디아’의 상대가 될까?

최근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Nvidia)가 점유율 90%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의 신경망 훈련을 가속화하는 하드웨어를 독점 공급하면서 초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스타트업과 테크기업들은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이 반도체 골리앗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3분기, 탄소배출 스타트업 역대 최고 투자금 유치

3분기, 탄소배출 스타트업 역대 최고 투자금 유치

올해 3분기 기후테크 기업 중 탄소배출과 관련한 스타트업들이 VC 펀딩을 통해 76억 달러(약 9조9,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펀딩을 통해 확보한 투자금은 이전 기록인 18억 달러(약 2조4,000억원)의 4배가 넘는 규모로 탄소배출 스타트업들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VC 시장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이거 CEO 임기 3년, 디즈니의 부진은 해결될 수 있을까?

아이거 CEO 임기 3년, 디즈니의 부진은 해결될 수 있을까?

지난 7월 월트디즈니 이사회는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를 오는 2026년까지 연장했다. 당초 내년 11월 임기 만료를 앞뒀던 아이거 CEO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총 임기가 4년으로 연장됐다. 지난해 11월 CEO 자리로 돌아온 아이거는 디즈니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대체투자 확대한 美 대학들, 기금운용 수익률 악화

대체투자 확대한 美 대학들, 기금운용 수익률 악화

최근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에 대한 투자 수익이 하락하면서 컬럼비아대학교, MIT 등 미국 대학의 기금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기금의 투자 수익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MIT, 듀크-대학교 등 일부 대학은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인공자궁] ② 인공자궁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정치적 논란들

[인공자궁] ② 인공자궁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정치적 논란들

지난 2017년 필라델피아 아동병원(The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 CHOP)의 앨런(Alan Flake) 박사 연구팀은 인공자궁을 통해 초미숙 단계의 새끼 양을 키워내는데 성공했다. 같은해 4월 CHOP 연구팀은 새끼 양을 이용한 인공자궁의 실험 결과를 네이처지에 기고했는데 이 실험은 현재까지 인공자궁과 관련한 실험 중 가장 인간에 가까운 임상시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6분기 만에 흑자 전환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6분기 만에 흑자 전환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의 비전펀드가 6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8일 소프트뱅크는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 1분기 비전펀드1·2와 라틴아메리카 전략부가 1347억 엔(약 1조3,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IPO 앞두고 실적 개선  특히 비전펀드가 다수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 설계업체 ARM와 일본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 페이페이(Paypay)의 기업 가치 상승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그룹…

‘프로라타 권리’는 투자자와 스타트업 모두에게 유익한가

‘프로라타 권리’는 투자자와 스타트업 모두에게 유익한가

최근 벤처캐피탈(VC)들이 자산 분산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기존 포트폴리오 투자에 집중하는 가운데, ‘프로라타(Pro-rata)’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라타는 초기 투자자들의 지분율 유지를 위해 다음 라운드에 추가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자의 권리로, 대부분의 투자 계약서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많은 VC가 초기 투자 이후, 팔로우온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확보하고자 하는 만큼 최근 프로라타 권리는…

HSBC 등 대형 은행들의 벤처대출 시장 진출

HSBC 등 대형 은행들의 벤처대출 시장 진출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직후,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비은행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아야 했고, 비은행금융기관들은 LP(유한책임투자자)로부터 자금을 확보해 높은 이자율로 대출을 제공했다. 하지만 벤처대출 시장에서 비은행금융기관이 우위를 점하는 현상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 SVB 파산 이후 그동안 비은행금융기관이 주류를 이뤘던 벤처대출 시장에 은행들이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포스트 SVB 시대, 은행의 변화 최근…

게임 개발에 생성형 AI 활용한 ‘인월드AI’, 1년새 기업가치 3배 증가

게임 개발에 생성형 AI 활용한 ‘인월드AI’, 1년새 기업가치 3배 증가

전 세계 게임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게임 개발자들에게 AI 등을 활용한 툴을 제공하는 게임 개발 산업은 4년 후에 그 규모가 1조 달러(약 1,29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월드AI, 최근 3천만 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최근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게임 개발…

NATO, 기술 스타트업 지원 위해 10억 유로 펀드 조성

NATO, 기술 스타트업 지원 위해 10억 유로 펀드 조성

유럽·북미 국가 간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NATO 혁신기금(NATO Innovation Fund, NIF)의 첫 번째 펀딩을 마무리했다. 이는 2년 전 NATO가 발표한 ‘국방‧보안 분야 기술 스타트업 지원계획’에 대한 후속 조치로 NATO 회원국들은 총 10억 유로(약 1조4,207억원)를 혁신기금에 공동 투자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양자컴퓨팅 등 미래 혁신기술에 투자 NIF는 북대서양 국방혁신 액셀러레이터(Defense Innovation Accelerator for…

협력과 시너지, 생존을 위한 벤처캐피탈의 선택

협력과 시너지, 생존을 위한 벤처캐피탈의 선택

일반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은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유리한 가격에 인수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벤처캐피탈(VC)은 다르다. VC 산업에서는 버블 현상이 발생하면서 기업들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까지 팽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피치북(PitchBook)의 데이터에 따르면 VC는 2013년 859개에서 2023년 2,500개로 급증했다. 지난해 럭스 캐피탈(Lux Capital)의 공동 창업자인 조쉬 울프(Josh Wolfe)는 경기 위축이 지속되면 VC들은 투자금을 목표한 만큼 확보하기 어렵거나…

‘카카오 노조’의 첫 단체행동, 희망퇴직 때문만은 아니다?

‘카카오 노조’의 첫 단체행동, 희망퇴직 때문만은 아니다?

26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 계열사들의 희망퇴직과 관련해 집회를 열고 회사를 상대로 첫 단체행동에 나섰다. 검은색 노조 티셔츠를 입은 조합원들은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고 아지트에 모여 고용불안 해소와 경영진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엑스엘게임즈 등 카카오 소속 노조원 300여 명을 비롯해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IT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