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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 단위’ 합의금, LG 요구 수용 불가 또다시 강조

SK, ‘조 단위’ 합의금, LG 요구 수용 불가 또다시 강조

SK가 배터리 기술 분쟁과 관련, LG 측이 요구하는 ‘조 단위’ 합의금을 줄 용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명영 SK이노베이션 이사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지속할 의미가 없거나 사업 경쟁력을 현격히 낮추는 수준의 경쟁사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전날 주총에서 “이번 사안을 유야무야 넘길 수 없고,…

시스코 웹엑스, 재택근무 확산에 언택트 소통 채널로 부상

시스코 웹엑스, 재택근무 확산에 언택트 소통 채널로 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된 가운데, 시스코의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Webex)’가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의 언택트 소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1월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웹엑스를 통해 100여 명에 이르는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회는 2020년 9월 비대면 회의 도구로 웹엑스를 선택했으며 국민의힘은 지난해 웹엑스를 도입해 언택트 정책 워크숍, 의원총회 등을 열었다. 웹엑스는 1995년…

SK 이사회, “LG의 무리한 요구 받지 마라”… ‘3조’ 합의안 수용 불가

SK 이사회, “LG의 무리한 요구 받지 마라”… ‘3조’ 합의안 수용 불가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LG에너지솔루션에 과도한 합의금을 내며 배터리 분쟁을 종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협상이 한층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전날 이 회사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확대 감사위원회가 열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지난달 10일 최종 결정과 관련한 담당 임원의 보고가 진행됐다. “영입비밀 침해가 인정돼 10년간 미국 수입이 금지된 것은 문서…

AI 시대 각광받는 ‘데이터 라벨링’ 산업

AI 시대 각광받는 ‘데이터 라벨링’ 산업

이제는 인공지능(AI)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AI가 우리 일상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이에 AI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딥러닝은 AI의 폭발적 인기를 가져왔다. 딥 러닝의 핵심 원리는 데이터 입력을 통해 알고리즘을 학습시키고 입력이 주어졌을 때 가장 적합한 결과를 출력하는 것이다. 딥 러닝 알고리즘에 데이터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먼저 데이터에 이름을…

“가격 상관 없으니, 제발 칩 공급 빨리”… ‘반도체 품귀’ 스마트폰까지 번졌다

“가격 상관 없으니, 제발 칩 공급 빨리”… ‘반도체 품귀’ 스마트폰까지 번졌다

글로벌 스마트폰업체 A사는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잘나가는 중저가 모델의 시판을 중단했다. 지난해 현지 판매량 ‘톱10’에 든 인기 기종이지만, 퀄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부족 사태로 인해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반도체 세계 1위 업체 퀄컴의 칩 부족으로 인해 삼성전자, 샤오미 등이 스마트폰 생산·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업체 고위 관계자는…

LG이노텍, 세계 최초 ‘와이파이6E’ 모듈 개발… “두 배 빠르다”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무선인터넷(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을 개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와이파이6E는 이르면 상반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운행정보,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어하는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과 내부 스마트 기기 및 외부 공유기를 연결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부품이다. 기존 와이파이6 대비 최소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어 집 안에서 가상현실(VR) 콘텐츠나 고화질 화상회의를…

美ITC, “LG 영업기밀 탈취 없었다면 10년 이내 배터리 개발 어려웠을 것”

美ITC, “LG 영업기밀 탈취 없었다면 10년 이내 배터리 개발 어려웠을 것”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5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침해 소송과 관련해 “SK가 LG의 영업비밀을 명백히 침해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ITC는 SK이노베이션이 LG의 22개 영업비밀 탈취 없는 독자적 제품 개발에 10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미국 수입금지 조치 기간을 10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ITC 판결문이 요약한 것이라면, 이번 의견서는 판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은 일종의 해설서다. 당시 SK 측이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SK하이닉스, ‘슈퍼사이클’ 온다… D램·낸드플래시 시장 주도

SK하이닉스, ‘슈퍼사이클’ 온다… D램·낸드플래시 시장 주도

SK하이닉스는 기술 혁신을 통한 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SK하이닉스는 1Y㎚(나노미터·1㎚=10억분의 1m) LPDDR5 공급을 확대하며, 256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낸드플래시와 결합한 LPDDR5 uMCP의 시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올해 초고속 고부가 D램 제품인 HBM 수요는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DDR5 D램을 출시했다고 발표한…

정부, “공공시설물과 제조시설에 5G 기반 디지털트윈 적용”

정부, “공공시설물과 제조시설에 5G 기반 디지털트윈 적용”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디지털 트윈 사업 확대에 나선다. 공공부문에서 신기술을 전략적으로 선도해 초기 시장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5G 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시설물과 기업·산업시설물에 5G·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적용해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5개 지역 50개 시설물에 5G·디지털트윈 기반 안전 관리시스템을 실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해 12월 ‘2020년 5G 기반 디지털…

애플 개인정보 추적 방지 기능 추가… 페이스북은 ‘발끈’

애플 개인정보 추적 방지 기능 추가… 페이스북은 ‘발끈’

개인정보 활용을 둘러싸고 미국의 대표적 빅테크 기업인 애플과 페이스북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애플이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가 주요 매출원인 페이스북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갈등의 시작은 애플이 내놓은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이다. 지난달 29일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의 날(Data Privacy Day)’을 맞아 ‘일상…

화성 착륙 직전 컬러 사진 첫 공개 “화성 잘 도착했어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5번째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하기 직전의 모습을 담은 컬러 사진이 공개됐다. 탐사 로버가 화성에 도착해 하강 장면을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착륙 장면과 주변의 풍경을 담은 컬러 사진을 NASA에 전송했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30일 발사된 지 약 7개월 만에 4억7200만km를 날아 화성에 착륙했다. NASA가 공개한 첫 번째 사진은…

정부, 삼성디스플레이 ‘中 쑤저우 LCD공장 매각’ 승인

정부, 삼성디스플레이 ‘中 쑤저우 LCD공장 매각’ 승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 매각을 승인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청한 ‘중국 쑤저우 LCD 공장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 해당 공장에서 활용 중인 8.5세대 LCD 제조기술을 해외로 매각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에 관한 사항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LG전자, 사상 첫 영업익 ‘3조 시대’ 열어… ‘집콕 문화’ 겨냥 먹혔다

LG전자, 사상 첫 영업익 ‘3조 시대’ 열어… ‘집콕 문화’ 겨냥 먹혔다

LG전자(153,000 -6.99%)가 초유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이겨내고,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호실적의 주인공은 가전제품 소비량 증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이른바 ‘집콕 문화’가 확산된 것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29일 LG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63조2620억원, 영업이익은 3조195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5%와 31.1% 증가한…

화웨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서 6위로 ‘추락’… 점유율 8% 불과해

화웨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서 6위로 ‘추락’… 점유율 8% 불과해

한때 애플과 삼성 등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 올랐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시장 점유율 8%로 세계 6위로 추락했다. 미국의 경제 및 금융 전문 채널인 CNB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30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든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8%로 조사됐다. 글로벌 스마트폰…

스마일게이트-인텔, e스포츠 및 기술협력 MOU 체결… ‘크로스파이어’ 중심으로 협력 관계 구축

스마일게이트-인텔, e스포츠 및 기술협력 MOU 체결… ‘크로스파이어’ 중심으로 협력 관계 구축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인텔과 기술협력 및 e스포츠 공동 마케팅, 사업추진 협력을 목적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와 인텔은 지난 27일, 양사 사옥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부수로 본부장과 인텔 데니스 루오(Dennis Luo) 비쥬얼 컴퓨팅 소프트웨어 디렉터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히트…

네이버 3년만에 영업익 1조원대 복귀… 신사업으로 매출도 역대 최대

네이버 3년만에 영업익 1조원대 복귀… 신사업으로 매출도 역대 최대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지난해 핀테크, 쇼핑, 컨텐츠 등 신사업 부문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3천41억원, 영업이익 1조2천153억원을 올렸다고 28일 공시했다. 2019년보다 각각 21.8%, 5.2%나 증가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 연간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넘겼다. 그러나, 최근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 자회사…

삼성 스마트폰 사업, 지난해 4분기 성장 둔화에도… 연간 영업이익 ’11조원’, 앞으로의 전망은?

삼성 스마트폰 사업, 지난해 4분기 성장 둔화에도… 연간 영업이익 ’11조원’, 앞으로의 전망은?

갤럭시S21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연간 영업이익 11조원 대를 달성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타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성적을 달성한 것. 삼성은 올해 비교적 가격대를 낮춘 갤럭시21 시리즈와 폴더블폰의 대중화로 플래그십 주도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저가 시장을 공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