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영세 기업이란? M&A를 활용하는 장점과 그 방법, 주의점을 해설 (上)

출처 = 마이스워크넷

‘영세 기업’에는 법률상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소상공인 기본법에 있어서의 소상공인이나 혹은 그것 보다 규모가 작은 사업자를 영세 기업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해당 기사에서는 영세 기업이란 어떤 기업인가, 유사한 말과의 차이 등을 언급하면서, 영세 기업이 M&A, 매각을 활용하는 장점, 가격, 주의점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영세 기업이란?

영세 기업이란 아주 작은 회사를 지칭하는 관례적인 말이다. 대기업이나 중소 기업 등과 비교했을 경우, 자본, 설비, 종업원 수 등이 매우 적은 기업을 영세 기업이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세 기업은 ‘소상공인’을 지칭하는 말

영세 기업이라고 법률로 정해진 말은 없다. 영세 기업이라는 말에는 ‘소규모 설비나 자본으로 사업이 운영되고 있는 매우 작은 사이즈의 기업’이라는 의미가 있다. 법적으로 이 정의에 맞아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 소상공인 기본법에 있는 ‘소상공인’ 구분이다.

소상공인 기본법에 있는 소상공인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소상공인의 정의

 

한국의 소상공인 수

2019년 통계청의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018년 대비 1.1%(3만개) 증가한 277만개, 종사자 수는 1.9%(12만명) 증가한 644만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중소기업중앙회의 발표에 의하면, 소상공인 기업체 수의 전체 기업체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6.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기업 중 많은 곳이 소상공인이며, 많은 영세기업이 한국 경제의 활동을 받쳐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중소 기업’ ‘벤처 기업’의 차이

‘중소 기업’에 관해서는, 중소 기업 기본법의 정의가 원칙으로 정해져 있다. 중소 기업은 영세 기업(소상공인)보다 기업 규모가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

중소기업의 정의 : 규모기준 및 독립성기준을 모두 갖추고 영리를 목적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은 업종별 매출액에 따른 규모기준과 5천억 미만의 상한기준을 모두 갖추고 소유와 경영의 실질적인 독립성 등 일정한 독립성기준을 갖춰야 한다.

또한 ‘벤처 기업’에도 법적인 명확한 정의는 존재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오리지널 아이디어나 기술에 의거한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를 전개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중소 기업이면서 벤처 기업이기도 하다, 혹은 영세 기업이면서 벤처 기업이기도 하다는 것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기업이면서 벤처 기업이라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벤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대기업이라는 표현은 있을지 모르지만, 벤처 기업은 성장 프로세승의 도중에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대기업과는 뉘앙스가 다르다.

영세 기업이 M&A를 활용할 때 나타나는 장점

영세 기업이 M&A, 매각을 활용할 때 나타나는 장점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여기서는, 각각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겠다.

사업 승계가 쉬워진다

우리나라에서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하게 전개되는 것에 의해 후계자 부재에 고민하고 있는 경영자는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을 방치해두면, 중소 기업, 소상공인(영세 기업)의 폐업이 급증하게 되어, 상당한 GDP 손실이 일어날 것이다. 그런 경우, 제3자에 의한 사업 승계의 니즈가 수면에 떠오르는 것으로 인해, 사업 승계가 쉬운 M&A를 경영자가 활용하는 사례가 한꺼번에 늘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각액을 얻을 수 있다

영세 기업의 오너 경영자는 M&A를 이용해서 회사를 매각하는 것으로 인해 매각액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각 가격의 시세는 M&A 계획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회사 전체를 매각하게 되는 주식 양도 계획 쪽이 특정 사업만을 매각하는 계획인 사업 양도 보다도, 일반적으로 매각 금액의 시세가 높아지기 쉽다.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복수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영세 기업의 경우, M&A를 활용하는 것으로 인해 채산이 안 맞는 사업을 쳐내고, 핵심 사업의 운영에 전념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생각할 수 있다. 수익이 많이 나오지 않는 사업을 M&A를 이용해서 타사에 양도하는 것에 의해, 한정된 경영 자원을 메인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면, 효율적으로 경영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영세 기업이 M&A, 매각을 진행하는 방법

영세 기업이 M&A, 매각을 진행하는 방법은 주로 ‘주식 양도’ ‘사업 양도’ 이 두 가지가 있다. 각 방법에 대해 장점, 단점을 포함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주식 양도

주식 양도란 M&A로 이용 받는 인기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영세 기업에서 진행 되고 있는 M&A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계획이다. 영세 기업의 오너 경영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인수기업에 매각하는 방법으로, 모든 회사의 자산 및 부채를 매각하는 것으로 100% 전 주식을 매각하는 사례가 영세 기업의 M&A에서는 많다고 생각한다.

부분적인 주식 양도라는 방법도 있지만, 그 경우에는 소수 주주의 존재가 유연한 경영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장애가 될 가능성도 있고, M&A의 목적(예를 들면, 사업 승계 등)을 고려하면, 전 주식의 양도가 영세 기업의 M&A에서는 이용되는 사례가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어 영세 기업의 경우에는 주식 수가 적기 때문에, 주식 양도의 절차도 비교적 간단하고 단기간에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식 양도의 방법에는, 상대 거래, 시장 매입, 공개 매입(TOB) 이 3종류가 있지만, 영세 기업과 같은 비상장 주식으로 운영되는 경우에는, 상대 거래밖에 이용할 수 없다.

상대 거래란, 증권 거래소를 끼지 않고 해당 주식의 거래자끼리 1대1로 직접 거래하는 방법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비상장 기업등의 주식에 양도 제한을 설정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매매하는 사례나 상장기업과 같이 유가 증권 보고서를 행정당국이나 거래소에 제출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시장 외에서 매매하는 사례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주주가 분산해서 존재하고 있는 사례에서는 어떻게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가능한가가 과제로 떠오르게 된다.

이어 상대 거래에서는 주식의 매매가격이 주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각 주주와 개별적으로 교섭하는 경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주주간에서 불평이나 불만이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실무적으로는 모든 주주로부터 동일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식 양도’를 사용할 때 나타나는 장점

피인수기업의 장점 (1) 절차의 간편함

주식 양도에 있어서 피인수기업(영세 기업)의 장점에 대해서는,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고 심플하게 끝난다는 점이 있다. 주식 양도는 단순히 주식을 타사에 매각한느 방법이기 때문에, 거래처나 종업원 등으로부터 개별적으로 합의를 얻을 필요가 없다. 간단하게 말하면, 주주 총회 등에서 승인을 얻고, 주주 명부를 수정하는 것으로 주식 양도는 완료된다. 인적 자원이 적은 영세 기업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심플함은 큰 장점이 될 것이다.

피인수기업의 장점 (2) 매각액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피인수기업인 영세 기업에게 있어서는, 주식 양도의 매각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비상장 기업의 주주는 보유 주식을 간단히 매각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주식 양도가 실행되면 빠르게 주식 매각액을 손에 넣는 것이 가능하다.

피인수기업의 장점 (3) 후계자 문제를 해결 가능

한국의 중소 기업의 큰 경영 과제인 후계자 부족에 대해서도 주식 양도를 활용하여 M&A를 실시하는 것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후계자가 없더라도, 주식 양도로 타사에 회사를 매각하는 것으로 회사를 존속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피인수기업의 장점 (4) 인수기업과의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

피인수기업에게 있어서는, 인수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이다. 주식 양도를 이용해서 기업이 매수되는 경우에는, 인수기업의 여러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수기업과의 시넌지 효과에 의해 비즈니스를 더 성장 시키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피인수기업의 장점 (5) 종업원의 고용 확보

후계자 부재 등의 이유로 회사를 폐업해버리면, 당연히 종업원을 해고시켜야만 한다. 하지만, 주식 양도를 활용해서 회사를 존속 시키는 것이 가능하면 그대로 경험 풍부한 종업원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현장에 있어서 노하우의 유지 등이 가능한 주식 양도에는, 종업원게 있어서도 큰 장점이 있다.

인수기업의 장점 (1) 절차의 간편함

피인수기업과 마찬가지로, 인수기업에 있어서도 주식 양도의 절차의 간편함은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M&A는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사례가 대부분인데, 주식 양도의 절차에 관해서는 비교적 간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주식 양도의 경우에는 다른 방법과 다르게, 거래처나 종업원과 다시 계약을 체약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인수기업의 장점 (2) 인가 등의 재신청이 불필요

주식 양도의 경우에는 피인수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인가도 인수기업에게 계승되기 때문에, 인수기업이 새로 인가의 취득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사업 양도 등의 다른 M&A 계획의 경우에는 새롭게 신청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매끄럽게 비즈니스를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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