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석달 연속 최저’ 3월 1만5270가구… 3.3% 감소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주택 가격 상승과 새 아파트 선호 현상 때문에 전국 3월 미분양 주택이 국토부가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 2월(1만5786가구)보다 3.3%(516가구) 감소한 총 1만5270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미분양 물량은 정부가 2000년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520가구로 2월(1597가구)과 비교해 4.8% 줄었다. 서울이 82가구로 전월보다 6.8% 줄었다. 인천은 130가구, 경기도는 130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지방은 1만3750가구로 2월(1만4189가구)에 비해 3.1% 감소했다. 지방 중에선 경북이 2488가구로 가장 많았다. 부산·충북·전남 지역만 미분양 주택 수가 늘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감소했다. 경북이 2488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2123가구) ▲강원(2063가구) ▲충남(1758가구) 순으로 많았다. 세종시는 미분양 주택이 없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비어 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9965가구로 조사됐다. 2월(1만779가구) 대비 7.6%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81가구로 전월의 87가구보다 6.9% 줄었다. 경기는 795가구로 지난달보다 9.5% 감소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 주택은 2월에 비해 4.1% 줄어든 560가구, 전용 85㎡ 이하는 3.2% 감소한 1만4710가구를 기록했다.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아 그동안 외면받았던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소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5354가구로 작년 3월(3만3648가구)에 비해 34.8% 증가했다. 서울은 6691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44.9%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4677가구였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77가구였다.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3만9328가구로 작년 같은 달(1만2252가구)에 비해 221% 급증했다. 수도권은 1만2218가구로 54.7% 늘었고, 지방은 2만7100가구로 522.5% 불어났다. 일반분양·임대주택·조합원분 물량이 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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