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휴대폰 잠시만…” 접근 뒤 게임머니 수천만원 결제한 30대 구속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과 경남 지역을 돌아다니며 고령층의 스마트폰을 빌려 수천만 원의 게임머니를 소액결제한 30대가 구속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컴퓨터 사용 사기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부산 사상구 한 모텔에서 3일간 머물며 숙박업소 사장 B씨 휴대전화를 빌려 게임머니 158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수법으로 부산과 경남 일대 모텔을 돌려 고령의 모텔업주를 상대로 총 24차례에 걸쳐 게임머니 4535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는데 휴대전화를 잠시 빌려주면 숙박 요금을 계좌 이체하겠다”면서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고령의 모텔 업주 26명가량을 속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주로 인터넷 포커나 고스톱 등 게임머니를 소액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명의로 소액결제한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환전한 다음 ‘회사에서 보내온 돈’이라며 피해자들에게 본인 계좌로 이체를 부탁하는 대담함도 보였다.

경찰은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은 A씨를 추적해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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